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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단청’ 예술의상쇼 연다

편집부   
입력 : 2011-11-11  | 수정 : 201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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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여성광장 건립기금 모금 문화제

불교여성개발원(원장 김애주)이 한국여성불자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불교르네상스의 산실이 될 열린공간 불교여성광장 건립기금 모금 문화제 ‘불교르네상스의 꿈’을 개최한다.

11월 25일 오후 6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리는 불교여성광장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문화제 ‘불교르네상스의 꿈’에서는 한성대 이기향 교수의 예술의상쇼 ‘춤추는 단청’을 비롯해 성의신씨의 해금과 마하연의 실내악연주, 정행 스님의 가곡 등 환상적인 공연이 준비돼 있다.

예술의상쇼 ‘춤추는 단청’을 기획한 이기향 교수는 “이번 예술의상쇼는 귀한 법석을 오색빛깔 꽃비가 내리는 여법한 축제의 자리로 승화시키고자 발원한다”며 “한국불교를 상징하는 아름다운 단청 빛깔과 문양을 현대 의상에 접목한 예술의상 ‘춤추는 단청’은 찬란한 불교예술이 현대에 살아 숨쉬는 자리이며 세계인이 공감하는 콘텐츠를 빚어내는 역사적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기향 교수는 여성불자 108인으로 불교여성광장 건립기금 마련을 위해 2천여 만원에 이르는 이번 예술의상쇼의 모든 비용을 선뜻 내놓았다. 이기향 교수는 ‘화(華) 그대 화엄의 꽃이여’ ‘공과 색’ ‘향훈’ ‘화의 구도여행’ 등 불교관련 소재로 전시와 의상쇼를 통해 신심을 고양시키는 활동을 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불교여성개발원은 여성불자 108인회 등 10대 사업과 3개 부서를 포함한 2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 여성불자단체로 불교여성광장 건립을 통해 여성불자들의 마음을 결집하고자 8월 30일 입재식을 봉행한 바 있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