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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신행 재조명 학술토론회

편집부   
입력 : 2011-11-29  | 수정 : 201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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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여성연구소

한국의 여성불교를 소위 ‘치마불교’라 부르면서 그 행태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들이 존재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여성불자들의 신행활동을 폄하하는 시각의 본질이 무엇인지? 그러한 비판이 나타난 사회적ㆍ이론적 배경은 무엇인지를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불교여성개발원 산하 불교여성연구소(소장 조은수)는 창립 1주년을 맞이해 ‘(21세기 페미니즘 시대에) 여성신행의 재조명’을 주제로 ‘치마불교’에 대한 배경을 짚어보는 한편, 현재 한국 재가불교 여성수행의 현황은 어떤지를 살펴보는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

12월 3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학술토론회에서는 △치마는 없다-젠더화 된 기복신앙과 한국불교 가족주의 비판(서강대 종교연구소 조승미 선임연구원) △여성불교의 관점에서 본 기복불교(조계종 교수아사리 명법 스님) △치마불교, 무엇이 문제란 말인가(불교여성개발원 한주영 사무처장) 등의 주제발표에 이어 조계종 단일계단 교수사 지운 스님, 미국 듀크대 종교학과 교수 일미 스님, 고려대 심리학과 이윤석 학생 등이 참여하는 토론이 열린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