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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 칸타타 ‘부모은중송’ 선보인다

편집부   
입력 : 2011-12-14  | 수정 : 201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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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해피월드

사단법인 해피월드(이사장 초격 스님) 산하 대한불교소년소녀합창ㆍ무용ㆍ관현악단(예술감독 황학현)이 12월 24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국악교성곡 ‘부모은중송’을 선보인다.

국악교성곡 ‘부모은중송’은 1996년 광덕 스님이 부모은중경을 찬미한 시에 박범훈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곡을 붙인 것으로 광덕 스님은 부모은중송 가사를 쓰던 당시 “부처님이 비할데 없는 깨달음을 성취한 것도 다생동안 효도한 까닭”이라며 “효가 바로 인간으로 돌아가는 길이고, 진실한 인간을 행하는 길이며, 진실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큰길”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연주회를 기획한 황학현 예술감독은 “부모은중송은 서양의 기독교를 찬미하기 위해 바흐나 헨델이 만들었던 대합창 칸타타(교성곡)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불교를 찬송하는 대규모 합창곡으로 인정받고 있는 곡”이라며 “특히 출연진 전원을 어린이 청소년으로 구성, 청소년들의 맑고 아름다운 목소리는 어른들의 오감을 맑게 씻어 주고, 효 정신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2011 제2회 전국어린이합창제 중심곡으로 연주되며, 대한불교소년소녀합창단(서울)과 보문선원어린이합창단(안산), 신흥사소년소녀합창단 80여 명의 연합합창과 국악계의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는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한진수, 한아름, 김경미 학생이 출연해 소리를 이끈다. 문의 02-725-7849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