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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우물 건립금 기부

편집부   
입력 : 2012-01-20  | 수정 : 201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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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방생회

조계종 영화사(주지 평중 스님) 방생회(회장 김순현) 22기가 불교계 국제개발구호NGO단체인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 스님)에 케냐 우물 건립금 1천400만 원을 기부했다.

영화사 방생회는 평소 신행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와 같은 나눔활동에 180명의 회원이 함께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영화사 방생회는 1990년 4월 발족돼 현재 22기가 활동하고 있다. 영화사 방생회의 불우이웃돕기활동 후원금은 부처님오신날과 초하룻날 500원, 1,000원 등 공양물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조성된다. 영화사 방생회는 지구촌공생회는 물론 평소에도 명성여중ㆍ고와 광진노인종합복지관, 혜명보육원, 선재동자원, 화양동 주민자치센터, 철원 군법당 등에 장학금과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부처님의 자비행을 실천하고 있다.

방생회 총무인 박명애(혜명심) 불자는 “공양물을 판매하는 분들의 평균 연령대가 50대에서 60대이다. 이처럼 연로하신 분들이 새벽마다 일찍 나와 일해서 모은 수익금이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 부처님 말씀처럼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지구촌공생회 케냐지부는 카지아도지역에 건립한 우물 13기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식수를 제공하고 있다. 지구촌공생회 케냐지부는 식수사업 외에도 엔요뇨르 영화초등학교 건립 등의 교육지원사업과 인키니농장의 농법교육을 통한 지역개발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