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이하 대불련)는 12월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유스호스텔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49년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2년 제50년차 신임회장에 최경환 전 대불련 서울지부장(한양대, 06학번)을 선출했다.

12월 23일 서울유스호스텔에서 개최된 정기총회에 이어 대불련은 24일 한국불교역사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중앙회장 이․취임식 및 대한불교조계종장학금전달식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지원 스님을 비롯해 대불련 총동문회 윤제철 회장, 대한불교청년회 정우식 회장,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정웅기 집행위원장 등 지도위원단과 자문위원, 대불련 지부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최경환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학생 불자들과 함께 더 밝은, 더 신나는, 더 즐거운 대불련을 만들겠다”고 서원했다. 최경환 회장은 이어 “대불련은 대한민국과 대학생, 그리고 불교의 위기 속에서 탁상공론이 아닌 SNS를 중심으로 어디서나 함께할 수 있는 행동이 필요하다”며 “법우들과 함께 의견을 조율하며 행동으로 함께 하는 대불련으로 거듭 나겠다”고 강조했다.

조계종 포교원장 지원 스님은 치사를 통해 “신임 집행부는 대학생 불자들의 마음을 모아 환희와 감동의 포교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