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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불자 육성기금 100억원 조성

편집부   
입력 : 2012-01-20  | 수정 : 201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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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련 총동문회…2월 18일 발원대회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총동문회(회장 윤제철·이하 대불련 총동문회)와 사단법인 대불(이사장 윤제철)이 100억 원 규모의 '젊은 불자 육성기금'을 조성하기로 하고, 1차로 올해 말까지 30억 원의 기금을 모금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불련 총동문회는 2월 18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내 전통불교문화공연장에서 '젊은불자 육성 발원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개막영상을 시작으로 대회장 인사, 대불련 재학생들의 국악연주와 율동, 주제발표, 동문회 주요활동 및 젊은 불자 육성 성과보고(영상), 만해시 낭송,  젊은 불자 육성사업계획 보고, 권선, 현장 기증약정,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윤제철 회장은 "현재 소규모의 활동만으로는 젊은 세대들에 대한 포교가 큰 성과를 거두기가 어려워 이번에 젊은 불자 육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발원법회를 갖게 되었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윤 회장은 이어 "현재 국내에는 약 350개 대학에 310만 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으나 불교활동을 하는 학생은 50여 개 대학에 1천여 명 정도에 불과하다"며 "젊은 세대들이 부처님 가르침을 배우고 따르도록 지원해 주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불련 총동문회는 대학생과 국군장병,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2년 간 50여 명의 대학생과 대학생 불교단체에 약 7,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30명의 동문들이 매월 군부대 법회를 주관하고 3억 원을 들여 3개 군부대에 법당 건립을 지원했다. 또 동문들이 책임자로 있는 중고등학교의 학생 간부들을 템플스테이에 적극 참여시키고 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