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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사범대학 교육연수원 개원

편집부   
입력 : 2012-02-29  | 수정 : 2012-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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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총장 김희옥)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올해 처음 시행한 임시교원양성기관 설치사업에 선정돼, 서울 소재 사범대학 평가 A등급 대학 중 유일하게 교육연수원을 개원한다고 2월 29일 밝혔다.

1년 간 총 4억 원의 국고를 지원 받는 이번 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중·고등학교의 표시과목 불일치 교사 및 특성화고교 중 일반고교 전환대상학교 교사의 자격전환을 목적으로 시행한 것이다. 이를 시행하는 연수기관으로 선정된 대학은 사범대학 평가 A등급을 받은 서울 소재 대학(동국대, 고려대, 이화여대, 성신여대) 중 동국대가 유일하다.

이에 따라 연수대상 교사로 선정된 총 72명(국어과목 29명, 수학과목 43명)의 현직교사가 3월 5일부터 6개월 간 동국대 사범대학에서 해당과목 집중 연수를 받게 된다. 연수를 받는 교사들은 해당 교과목에 대해 750시간 이상, 50학점 이상 취득해야 자격증을 받을 수 있으며, 자격증 보유 교사에 한해 자격전환을 허용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고진호 사범대학장은 "이번 교육연수원 개원은 동국대 사범대학이 최우수 교육기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라며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원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