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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수놓은 찬탄의 노래

허미정 기자   
입력 : 2002-11-13  | 수정 : 200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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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B싱어즈 기념공연/ L.M.B 싱어즈가 부처님을 찬탄하는 노래로 가을밤을 수놓았다. L.M.B 싱어즈 창단이후 첫 단독공연으로 11월 8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무대는 '찬탄의 노래, 가을의 향연'을 주제로 90분간의 음성공양이 진행돼 박수갈채를 받았다. 사대부중이 대공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식전행사로 하유 스님의 법고연주와 찬탄의 노래 '길을 갑니다' '부처님은 이르시네' 등 5곡의 찬불가가 무대에 올려진데 이어 환희의 합창으로 대중가요 '마법의 성', 팝송 'Perhaps love', 이탈리아 민요 'Italian Salad' 등이 차례로 선보였으며, 앵콜송으로 '향수' '아빠의 청춘' 등이 이어졌다. 우정출연으로는 불교 대중음악가 김무한씨와 뉴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단원을 역임한 황희정씨의 공연이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각종 협연 등 수많은 공연활동을 펼쳐오면서 창단 4년 만에 처음으로 진각종 등 후원 속에 단독무대를 가진 L.M.B 싱어즈는 이번 공연을 통해 불교음악의 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찬불가의 대중화에 더욱 앞장서기로 했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