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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당 100주년기념 '항구의 합창'

이재우 기자   
입력 : 2002-11-22  | 수정 : 200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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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합창단 발표회 무대 성황/ 한울타리예술단 등 특별출연도/ 국제적인 항구 도시 부산에서 진각종 회당 대종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찬불의 법음이 울려 퍼졌다. 진각종 부산교구 연합 유가합창단(지도스승 심인정)은 11월 19일 오후 7시 부산시 금정구 금정문화회관 소강당에서 효암 통리원장, 진당 회당학원 이사장, 일헌 부산교구청장 등 종단 스승님과 신교도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당 대종사 탄생 100주년 기념 찬불가 발표회를 개최했다. 창단 10년 만에 두 번째 발표회를 가진 유가합창단의 이날 공연은 '법우가'(지심화 작사, 김규환 작곡), '잠에서 깨어나서'(맹석분 작사, 변규백 작곡) 등 7곡의 무반주 공연을 시작으로 '거룩한 손'(박범훈 작곡, 이순희 편곡), '솔바람 속에서'(이병선 작사, 이수인 작곡) 등 8곡을 청중들에게 선사했다. 또 한울타리 예술단(안무 성정옥)이 특별출연, 회당 대종사 탄생 100주년을 축하하는 '허튼춤' 공연과 시월애 사물패의 '사물놀이' 공연무대가 이어져 청중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날 유가 합창단과 청중들이 하나되어 '우리도 부처님같이'를 함께 합창함으로써 공연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한편 이날 공연에 앞서 일헌 부산교구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부산·경남교구 연합 유가합창단의 오늘 공연은 총금강회 부산·경남지부와 더불어 불교정신을 실천으로 보여주는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부산=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