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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화법문 한 권의 책으로…

손범숙 기자   
입력 : 2002-11-25  | 수정 : 200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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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흔·일성화종사 '심인의 자내증' 출판/ 때로는 도반으로, 때로는 인생의 반려자로 평생을 함께하며 중생교화에 몸 바쳐온 도흔 대종사와 일성화 종사의 법문집 '심인의 자내증'이 출간돼, 11월 22일 탑주심인당에서 출판기념법회를 봉행했다. 법문집 '심인의 자내증'은 평소 불사를 통해 진언행자들에게 들려준 두 스승의 법문을 모아 엮은 것으로, 후학들과 신교도들의 뜻을 모은 것이다. 법경(혜정심인당 주교) 정사의 집전으로 오대서원, 유가삼밀에 이어 발간사, 법문집 봉정, 시낭송, 독창 등의 순서로 진행된 이날 출판기념법회에서 탑주심인당 금강회장 행원심 보살은 "스승님께서 흘리신 땀방울과 흘리신 눈물은 장원무구한 진각종단 발전의 원동력이 되며, 유연 무연의 중생들에게 해탈의 법연이 될 것"이라며 "진각종사에 큰 족적을 남기신 도흔, 일성화 큰 스승님께서 세월의 연(緣)이 돌아와 기로의 예를 갖추어야 할 때가 다가오니, 아쉽고 허전한 생각을 금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도흔, 일성화 종사는 인사말을 통해 "바쁜 시간을 내어 출판기념법회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부처님의 원력으로 한평생 살아온 것에 감사할 따름이며, 부처님 은혜 갚으며 남은 여생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했다. 신덕심인당 홍일정 전수와 진각복지재단 장지현 처장, 탑주심인당 상진혜 보살의 자작시 낭송과 경애심 보살의 축가에 이어 대안화, 안인정, 지회심, 복선정 대종사가 축하의 뜻으로 만든 기념패를 전달했다. 손범숙 기자 ogong@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