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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O 스리랑카 한국문화홍보관 개관

허미정 기자   
입력 : 2002-11-27  | 수정 : 200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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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주민과 청소년들의 교육, 문화의 장으로 거듭날 JGO 스리랑카 사회직업훈련센터 한국문화홍보관이 개관돼 한국문화를 전파하는 홍보사절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진각종과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은 11월 20일 JGO 스리랑카 사회직업훈련센터에서 혜정 진각종 교육원장과 수성 재무부장, 혜명 포교부장 등 종단 스승님과 스리랑카 인사, 직업훈련센터 수강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문화홍보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서 스리랑카 불교의 대표 종단인 시얌종 알루보물레 삳댜난다 원로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행사에 참석한 진각종 관계자분들과 스리랑카 지역인사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밝히고 "스리랑카 지역주민의 교육 및 문화에 많은 지원을 해 주고 있는 JGO 사회직업훈련센터의 한국문화홍보관 개관을 계기로 양국간 민간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각종 혜정 교육원장은 축사를 통해 "JGO 사회직업훈련센터는 앞으로 한국문화관과 진각회관을 통해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하며 지역문화활동의 거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제하며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갖는 계기가 되어 양국간의 우호를 증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혜명 포교부장은 "JGO 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되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만들어 더 넓은 세상으로 도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스리랑카 사무소 임우택 소장과 티락 카리야 와삼 캘러니아대학원장 등도 인사말을 통해 진각종의 해외 복지활동에 감사를 표했다. 한국문화홍보관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올해 5월부터 6개월 간 센터내의 본관 건물을 개축해 한국문화와 관련된 책자, 포스터, 비디오 등을 비치해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설립된 것이다. 이에 앞서 중강당으로 활용될 진각회관 개관식도 개최됐다. 센터 내 차고지를 개조한 진각회관은 한국문화홍보의 역할은 물론 빔 프로젝트를 이용한 각종 영상물 상영으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오락 프로그램과 체육활동 및 각종 행사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혜정 교육원장 등 JGO 스리랑카 사회직업훈련센터를 방문한 진각종 스승들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불교학 연마에 정진하고 있는 학승들을 지원하기 위해 캘러니아대학원을 찾아 컴퓨터 3대와 프린터기, 컴퓨터용 책상, 의자 등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스리랑카=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