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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섭 진각종 총금강회장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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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3-01-15  | 수정 : 2003-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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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진각종 신교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임오년, 진기 56년을 되돌아보면 정말 큼직큼직한 일들이 우리 뇌리를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공리에 치루어진 2002 한일월드컵은 그야말로 한국인의 기상을 세계 만방에 떨치게 하는데 충분하였으며, 21세기 새로운 개혁의 시대를 여는 16대 대통령 선거 또한 나라의 정치적. 사회적 큰 변화를 예상하는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을 듯 합니다. 신교도 여러분, 우리 종단에서도 종조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에 따른 국제학술대회를 비롯한 밀교의식 시연법회와 창작 국악 교성곡 '회당' 공연, 그리고 전국에서 동시에 개최된 신교도 한마음 체육대회 등 심히 바쁜 한해였습니다. 이제 새해 계미년 진기 57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진각종 총금강회는 희망찬 새해에 걸맞는 전국 조직으로 새롭게 탄생한 것입니다. 총금강회 조직은 물론 전국6개 지부 조직도 새 얼굴로 구성되어 종단 제 2 창종의 대열에 동참하려합니다. 종단은 물론 총금강회에서도 우리 종단이 한국불교의 대표 밀교 종단으로서 위상을 굳건히 하기 위한 역할분담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때라 할 수 있습니다. 변화의 물결은 진각종단의 문턱 가까이 다가와 있습니다, 우리 자신을 알고 깨달았을 때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은 저절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신교도여러분. 종단의 3대 종책인 포교, 교육, 복지에서 특히 새해엔 포교사업에 주력하여야 하겠기에 우리 금강회에서는 다음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려 합니다. 첫째, 밀교교리 대법회를 전국의 각 지부별로 종단 스승님과 종립학교 교수 및 종지가 굳은 신교도님을 모셔 진각종 신교도들과 타종단의 불자님께 불교의 꺠달음과 밀교교리를 널리 이해시켜 자력 신앙을 통하여 체득케 하므로 굳건한 종지와 변함 없는 신앙심을 갖게 하고자 합니다. 둘째, 전국 신교도님의 조직을 각 직업별, 직능별로 구분, 재편성함으로써 신교도 상호간의 교류와 협력으로 유대가 더욱더 공고히 하고 보다 폭넓고 왕성한 포교활동이 전개 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셋째, 청장년 신교도와의 원활한 접목방안을 사이버 공간을 통하여 모색하려 합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군생활과 결혼 및 직장을 구하는 등 잠시 사회적으로 정착이 불안정한 청장년 신교도를 우리 총금강회가 자연스럽게 흡수하여 금강회의 중추조직으로 구축케 하여 포교의 폭을 넓혀야 하겠습니다. 그 외 여러 가지 새로운 사업과 연속된 사업들은 총금강회에서 사이버 광장을 통하여 신교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토론케 하여 소외층을 없앰은 물론 종단과의 긴밀한 협의 체제를 이루어 명실상부한 한국 제일의 가장 내실 있는 신행 단체로 변모하는 계미년이 될 것을 부처님 전에 서원 드리며 금년 한해도 진각종 신교도님 모든 가정에 만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