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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같은 자성학교 지도자 되자"

허미정 기자   
입력 : 2003-01-15  | 수정 : 2003-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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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같은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고정관념을 바꿔야 한다." 수직적인 관계의 자성학생과 지도자가 아니라 수평적이고 하나가 될 수 있는 교사가 진정한 친구 같은 교사가 되는 첫 번째 조건이라고 강조한 주제 강연에 자성학교 지도교사들의 청강태도는 진지하기만 했다. 진각종 포교부 주관으로 12월 25일부터 27일까지 대전 유성 유스호스텔에서 실시된 제 27기 자성학교 교사연수에서 회성 포교국장은 '친구 같은 교사되기'에 대한 주제 강연을 통해 "자성학생들에게 좀더 쉽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은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라며 "친구 같은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첫째로 고정관념을 바꾸어야 하고, 둘째로 자비심을 가져야 하며, 셋째로 스스로 마음을 낮출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 강연에 이어 자성학교 지도자들은 일선 포교현장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토로하고 해결방법을 묻는 등 의견을 교환했다. 2박 3일 동안 진행된 연수는 주제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으로 율동 배우기(정유탁 좋은 벗 풍경소리 작곡가), 종이공예(이영협 닥종이 종이공예연구소 대전지부장), NIE 교육(허성임 인동유치원 교사), 봉축 장엄등 만들기(이상종 미래이벤트 실장), 성격유형검사(정미숙 영남대 교수) 등이 실시됐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