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제 15대 총장에 국문과 홍기삼 교수가 선임됐다. 학교법인 동국학원(이사장 정대)은 1월 9일 오전 11시 신라호텔에서 제 189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제 15대 동국대 총장에 홍기삼 교수를 선임했다. 이날 이사회는 정대, 녹원, 고산, 지관, 현성, 현해, 법장, 성오, 영배 스님과 송석구 총장, 서돈각 대한불교진흥원 이사장 등 12명의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장 후보로 올라온 홍기삼 교수, 조희영 교수, 정병조 교수, 현각 스님, 보광 스님 등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 홍기삼 교수가 총 7표를 얻어 새로운 총장으로 결정됐다. 신임 홍기삼 총장은 1940년 충북 청주 출생으로 1966년 동국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69년 예술세계 편집장, 71∼72년 문학사상 편집장, 72∼75년 문예진흥원 진흥부장, 86년∼88년 동국대 기획실장을 지냈으며 76년부터 현재까지 동국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