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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축법요식 축하전문 요청

편집부   
입력 : 2014-03-31  | 수정 : 201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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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조불련 실무회담… 조계종·천태종도

진각종과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천태종 등이 중국에서 조선불교도연맹과 잇따라 실무회담을 갖고 남북불교교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진각종(통리원장 회정 정사)은 3월 14, 15일 양일 간 중국 심양에서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위원장 강수린)와 남북불교교류를 위한 실무회담을 갖고 진각문화전승원에 전시할 북한불교 관련자료를 요청하는 한편 실질적인 협의를 위해 통리원장의 방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초청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조불련측에 불기 255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축하전문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번 회담에 진각종 측에서는 총무부장 덕정 정사와 사회부장 호당 정사가 참석했으며, 조선불교도연맹 측에서는 차금철 서기장과 송춘일 부원, 한정철 전국신도회 부회장, 김석철 신도위원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지홍 스님)는 3월 11, 12일 심양에서 조불련과 실무회담을 갖고 부처님오신날 평양 광법사와 금강산 신계사에서 남북합동점등법회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 △신계사 시설점검 △서산대사비 보존ㆍ보수 △서산대사 국가제향 복원사업 관련 춘ㆍ추계제향 △만해 스님 70주기 추모다례재 및 남북공동학술토론회 △어린이 영양개선 지원사업 등을 제안했다. 이날 회담에는 사회부장 보화 스님, 민추본 사무총장 진효 스님과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천태종도 3월 13, 14일 만남을 갖고 조불련에 불기 2558년 부처님오신날 남북합동봉축법요식을 개성 영통사와 금강산 신계사에서 봉행하자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영통사 낙성 9주년 및 의천 대각국사 913주기 열반다례재 남북합동법회 구인사에서 봉행 △개성 영통사, 관음사, 안화사 3사 순례 추진 △영통사 복원공덕비 조성 △불교천태중앙박물관을 통한 개성 불교문화재 전시ㆍ문화교류 등을 제안했다. 천태종에서는 사회부장 보광 스님과 사회국장 성공 스님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