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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협의회, 애도성명서 발표

이재우 기자   
입력 : 2003-03-03  | 수정 : 200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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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종단협의회(이하 종단협)는 2월 24일 진각종과 조계종, 태고종, 천태종 등 25개 회원종단 명의로 대구지하철 방화참사 희생자를 위한 애도성명서를 발표하고 희생자들의 극락왕생과 부상자들의 건강회복을 기원했다. 종단협은 애도성명서에서 "대구에서 발생한 지하철 방화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 영령들의 극락왕생을 지극한 마음으로 기원 드리며 부상자들께서 하루빨리 건강이 회복되고 희생자 유가족 여러분께 전국의 모든 불자들과 함께 심심한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종단협은 또 "인명은 그 가치를 측정할 수 없는 숭고한 것이며, 어떠한 경우라도 경시되어서는 안 되는 참다운 생명의 존엄한 가치"라고 부언하며 "금번 방화참사와 같은 감당키 어려운 슬픈 일이 두 번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의 자각과 함께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도 재난방지대책이 하루빨리 마련되고 정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