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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8년 봉축법어> 진각종 총인 성초 예하

편집부   
입력 : 2014-04-24  | 수정 : 201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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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법세상에 정법을 세웁시다"

오늘은 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
두 손 모아 받들어 찬탄합니다.
사바의 무여無餘 중생을 제도하려고 
무수겁 세워 온 원력에 따라
법신法身에서 화신을 나타내시니
이 땅에 환희의 물결이 넘쳐흐릅니다.

부처님은 거래금去來今이 없으신 몸이시라
삼계의 도사導師로서 자비무량 베푸십니다.
여전히 탐진치貪瞋癡의 물결이 휘몰아쳐서
세월호 여객선이 전복顚覆하여 목숨을 잃은 이들,
슬픔에 잠긴 가족 친지 등, 여기 고통이 가득하니
뭇 생명을 보살피는 부처님의 자수慈手를 기원합니다.

법계의 실상實相은 본래 일여一如 하여서
자타自他가 상보相補하여 공존共存을 이루고
화해의 정토세계淨土世界가 여기 항상 하여도
과학물질의 혜택은 미증유未曾有로 누리면서
가정 정치, 종교에서 마저 분별의 갈등이 깊어가니
우리 모두 무명망상無明妄想을 참회합니다.

말법末法 세상에 심인정법心印正法이 우뚝 서서
진언염송의 묘법眞言法妙이 심전心田을 정화하면
세사世事의 환란이 다시 희망의 동력으로 승화하고
진각성존의 무진서원無盡誓願이 세간에 두루 하여 
빈부와 세대世代, 이념과 남북이 화음和音을 이루는
부처님의 밀엄국토가 이 땅에 펼쳐집니다.
 
동서고금 남녀노소 그 누구도
하늘 위 하늘 아래 홀로 존귀한 뜻을
걸음걸음 심중心中에 새겨서
초목군생이 제 향기를 품어 내고
중생이 사는 세상이 그렇게 평화롭도록
일심一心으로 발원하여 부처님 오심을 봉축합시다.
부처님의 원력에 귀명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