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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불련 대표 7명 서울 온다

이재우 기자   
입력 : 2003-03-03  | 수정 : 200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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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종교인들이 참석하는 평화와 통일을 위한 3.1절 민족대회에 북한불교계를 대표해 황병준 부위원장 등 모두 7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3월 1일부터 3일까지 2박 3일간 서울에서 개최될 이 행사에 북측 불교대표로 참석하는 인사는 황병준 부위원장을 비롯해 류인명, 차금철, 리규용 스님과 김명조, 리영호, 탁원봉 책임부원 등 7명이다. 한편 3월 2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봉행될 예정이었던 3.1절 기념 조국통일기원 남북불교도 합동법회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대웅전으로 자리를 옮겨 봉행될 예정이다. 이날 법회는 남북불교도 대표단 10명이 통일기원 타종을 하는 것으로 시작해 육법공양, 삼귀의, 찬불가, 반야심경, 상축, 헌화에 이어 조선불교도연맹 대표단 소개, 개회사, 조불련 대표연설, 봉행사(법장 종단협의회 회장 겸 조계종 총무원장), 공동발원문(남북측 대표) 낭독, 폐회사,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된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