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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각 대종사 열반9주기 추모불사

이재우 기자   
입력 : 2003-03-06  | 수정 : 200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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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성사 원정각 대종사 열반9주기 헌공다례공양 및 추모불사가 2월 25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도선동 밀각심인당에서 봉행됐다. 혜일 총인예하를 비롯해 효암 통리원장, 혜정 교육원장, 진당 회당학원이사장, 회정 밀각심인당 주교 등 서울교구 스승님과 신교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된 불사에서 수성 서울교구청장은 추념사를 통해 "법체 비록 사바를 떠나 법계로 오르셨지만 그 높으신 법력은 우리 진언행자들의 가슴속에 남아 영원토록 빛날 자성 부처님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진각성사 원정각 대종사님의 법을 등불로 삼고 가르침을 심인진리의 지팡이로 삼아 밀교중흥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회정 밀각심인당 주교는 추념강도문에서 "항상 참다운 진리는 바로 가까이 자기 자신 속에 있다는 대종사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변하지 않는 종지와 심인의 현현으로 나보다는 이웃, 국가를 먼저 생각하고 실천으로 옮기는 진정한 진언행자가 되길 서원한다"고 발원했다. 진각성사 원정각 대종사는 2대부터 6대까지 진각종 총인을 지냈으며 서울 도선동 밀각심인당은 대종사가 주석했던 곳이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