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 수행풍토 조성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진각종 교육원(교육원장 경당 정사)은 염송법과 희사법 등 진각종에 대한 기초신행 내용을 담은 수행연수 프로그램을 개발, 6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수행연수 프로그램은 진각종 스승들을 비롯해 신교도(총금강회)와 진각복지재단 산하단체, 학교법인 산하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명상, 다도, 염송법과 희사법 강의 및 실습 등 기초신행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단계적으로 수행 심화 교육을 추진할 방침이다.

진각종 교육원장 경당 정사는 “진각종이 수행종단을 내세우면서도 각자 심인당에서 수행을 해왔을 뿐 그간 종단 차원의 수행 프로그램을 마련하지는 못했다”면서 “이번 수행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신교도로서의 신심고취와 산하기관 직원들의 종단 정체성 확립 등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당 정사는 이어 “이와 더불어 진각문화국제체험관이 완공되고 나면 진각종 신교도가 아닌 일반인(외국인 포함)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실시할 예정”이라며 “향후 상설 연수팀을 마련하여 더욱 체계적으로 모든 신교도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5월 20일 새롭게 구성된 제29대 2기 진각종 집행부는 수행연수 프로그램 본격적인 실시에 앞서 체험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집행부는 명상, 다도, 정진(발우)공양, 자기발견의 시간 등을 시연하고 평가회의 등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