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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천성산 관통공사 재검토"

이재우 기자   
입력 : 2003-03-10  | 수정 : 200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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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지시/ 금정산·천성산 관통 고속철도 공사가 재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노무현 대통령은 3월 7일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부산 금정산·양산 천성산 관통 고속철도 건설문제와 관련해 "부산고속철도 노선의 공사를 중지시키고 합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협상을 다시 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브리핑 제 5호에 따르면 노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 일부라도 이의를 제기하는 사안은 편의성을 내세워 너무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는 기조 아래 이 사안을 재검토하라"며 "부산시민들에게 이런 사정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또 "빠른 시일 내에 금정산과 천성산을 관통하는 고속철도 공사에 반대하는 불교계 및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과 만나 공개적으로 이 사안을 논의하라"고 지시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