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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 총금강회 임원 대상 ‘제 1기 수행연수’ 실시

편집부   
입력 : 2014-06-16  | 수정 : 201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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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법·희사법 강의·자애명상 등 진행

진각종 수행문화의 새로운 발판이 될 수행연수 프로그램이 처음 실시됐다.

진각종 교육원(교육원장 경당 정사)612, 13일 양일간 진각문화전승원에서 총금강회 임원을 대상으로 진기 68년 제1기 수행연수를 개최했다.

총금강회장 정심정 보살, 고문 일석 각자 등 20여 명의 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수행정진은 본심찾아 본심쓰는 진각종 생활수행을 주제로 12일간 명상의 시간, 수행법 강의 및 실습, 정진공양, 자기발견의 시간, 새벽정송, 경행, 희사법 강의, 통리원장과의 시간, 소감문 작성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발단불사 후 안산심인당 주교 보성 정사의 지도로 자애명상의 시간을 가졌다. 자애명상은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명상으로, 안정된 마음에서 자애를 일으키는 수행이다. 참가자들은 자신과, 고마운 대상, 중립적인 대상, 대하기 어려운 대상을 향한 자애명상을 통해 슬픔과 분노, 불안을 내려놓고 마음의 안정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도안심인당 주교 도향 정사의 지도로 자기발견의 시간이 진행됐다. ‘묵언으로 하나되기’, ‘마음을 담은 풍선’, ‘삼밀빙고’ ‘윤회의 악수등으로 구성된 자기발견의 시간은 정적인 수행의 모습에서 벗어나 동적인 활동으로 마음을 열고 적극적인 수행이 되고자 마련된 시간이다. 자연스러운 스킨십 게임과 신··의 뜻을 담은 삼밀빙고를 통해 즐겁고 적극적인 수행참여를 이끌어냈다. ‘마음을 담은 풍선은 풍선 속에 탐심, 진심, 치심을 담아 멀리 날려보기도 하고, 터트리기도 하면서 각자 참회의 시간을 가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윤회의 악수를 통해 칭찬릴레이를 이어가며 모두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했다.

또한 통리원장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종단과 신교도간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회정 정사는 신교도 없는 진각종이 살아남을 수 없다면서 신교도 교육을 통해 진각종의 미래를 그려나가고자 한다. 수행연수에 신교도를 비롯한 법인 산하단체 및 유관기관 직원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회정 정사는 이어 진각종 개종이념이 밀교중흥, 생활불교, 현세정화, 심인구현이다. 배운 것을 믿고 행하는 것이 심인구현이요, 심인구현이 되면 현세정화, 밀교중흥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라며 이제는 믿는 종교에서 알고 깨달아가는 종교, 실천하는 종교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은 수행법 강의 및 실습, 희사법 강의를 통해 진각종의 핵심교리인 자주성과 육자진언 염송법, 희사법에 대해 듣고, 배우고, 직접 실습하면서 진각종의 정체성을 깨닫고 각자 수행을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다.

아축심인당 신교도 보문해(총금강회 재무) 보살은 참가자 가운데 최연소였는데 스승님과 다른 보살님, 각자님들의 말씀을 통해 무심했던 신행생활에 다시 한번 자주성을 찾아서 나를 바로 세우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특히 종단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자성학교나 청소년 지도교사를 비롯해 젊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열린 발단불사에서 교육원장 경당 정사는 그동안 종단에 맞는 수행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지 않아 아쉬움이 많았다면서 이번에 진행되는 수행 프로그램이 꽃을 피워 종단의 수행문화에 새로운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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