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는 6월 21일 오전 10시 진각문화전승원 4층 접견실에서 세계불교도우의회(WFB) 부회장 담마라타 스님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

담마라타 스님은 이날 “그동안 파리에 머물면서 가장 마음이 쓰이던 것이 제대로 된 불교교육기관이 없다는 것이었다”면서 “이제서야 주변의 도움으로 국제 불교아카데미를 설립 준비중이다. 진각종의 도움과 조언을 얻고자 이렇게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에 회정 정사는 “불교에서 교육과 포교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국제 불교아카데미는 안으로부터 밖으로 외연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며 “교육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 교육을 통해 신심을 북돋을 수 있는 가르침이 되어야 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불자양성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담마라타 스님은 “이해를 통한 믿음이 있도록 균형감 있는 교육을 생각하면서 준비하겠다”며 “불자와 지도자 양성을 통해 아시아와 유럽간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환담에는 통리원 총무부장 덕정 정사, 교육원 교무국장 수각 정사, 사서국장 혜진 정사, 사회국장 법공 정사 등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