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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구연합 자성학교 등반대회

허미정 기자   
입력 : 2001-05-21  | 수정 : 200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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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었지만 보람있었어요" 부처님오신날과 어린이날을 기념해 진각종 대구·경북지역 자성학교 등반대회가 5월 6일 구미 금오산에서 실시됐다. 경전, 보광, 불정, 선륜, 선정, 지원, 최정심인당 등 대구교구 소속 자성학교 학생 및 지도교사 13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개최된 등반대회는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참가한 자성학생 모두가 2km(금오산 도립공원 관리사무소부터 대혜폭포까지)를 완주해 기염을 토했다. 등반대회에 참가한 최정자성학교 백성익(성산초등 6년) 학생은 "산을 올라 갈 때는 많이 힘들었지만 폭포에 다달았을 때는 기분이 너무 좋았다"며 "등반대회로 인해 인내심을 기르고 극기훈련까지 한 보람찬 하루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등반대회에 앞서 자성학생들은 신록의 푸르름을 더한 금오산을 배경으로 그림 그리기 대회도 가졌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