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종단뉴스

“주인의식 가진 청년불자가 되자”

편집부   
입력 : 2014-08-27  | 수정 : 2014-08-27
+ -

회당장학생 대상 제7기 수행연수 개최

부처님 품안에서 수행연수를 하게 된 제48기 회당장학생 참가자 일동은 자기 수행과 중생제도를 위하여 발심하고 건강한 몸과 지극한 마음으로 수행정진에 임하여 종단발전과 개인서원 성취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서원합니다.”

48기 회당장학생들이 826일 오후 1시 진각종 교육원(교육원장 경당 정사) 주최로 진각문화전승원 1층 무진설법전에서 열린 제7기 수행연수 발단불사에서 이같이 강도발원했다.

회당장학생 40여명은 발단불사 후 교육원 교법연구실 상임연구원 성제 정사의 지도로 자애명상시간에 이어 총무부장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덕정 정사는 자성학교를 지나 청소년기를 잘 넘기고 이렇게 성장한 여러분들을 잘 이끌어 준 것은 아마도 부모님을 비롯한 많은 멘토들이 곁에 있었을 것이라며 이제는 여러분들이 각 심인당이나 비야(VIYA)를 통해 후배들을 이끌어 줄 수 있는 멘토가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덕정 정사는 이어 회당장학생이라는 이름 하나로 모인 여러분 모두가 진각종의 밝은 미래이자 주인이라며 진각종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는 것을 잊지말아 달라고 덧붙였다.

수행법 강의는 교육원 교육원장 경당 정사와 교무국장 수각 정사의 지도로 진행됐다.

교육원장 경당 정사는 부처님께서는 중생의 생노병사를 해탈시키기 위해 불법을 펼치셨다. 생노병사란 결국 중생의 를 말하는 것인데, 고는 내 생각을 놓지 못하는 데서 비롯되는 것이다. ‘를 강조할수록 고통스러운 것이라며 우리는 공기가 없이는 살 수 없는데도 공기의 고마움에 대해서는 미처 알지 못한다. 이런 고마움을 깨닫는 것이 종교의 가르침이라고 설명했다.

경당 정사는 이어 나라는 욕심을 내려놓으면 세상의 모든 것이 고마워진다. 이러한 순간순간의 기쁨을 자각한다면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다이러한 것을 모르는 것이 중생이요, 아는 것이 바로 깨달음이라고 덧붙였다.

수각 정사는 삶이란 다양한 선택의 축적을 통해 펼쳐진다. 신행생활도 마찬가지라며 꼭 불교가 아니더라도 젊은 시절, 종교와 신행에 대해 고민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수각 정사는 이어 삶을 건강하게 살아가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유혹에 대해 어떻게 처신하는가? 하는 것이다. 그것은 결국 내 선택에 달려 있는 것인데, 선택은 내 삶의 기준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다진각종이나 종교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통해 올바른 인식과 가치판단을 통해 건강한 삶의 기준을 가질 수 있는 청년불자들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또 도안심인당 주교 도향 정사의 지도로 자기발견의 시간을 갖고, ‘정진실수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둘째날인 27일에는 경전심인당 주교 법정 정사의 지도로 희사법 강의를 진행했다. 법정 정사는 불교는 부처님의 가장 으뜸 된 가르침인 자비와 지혜를 가르치는 것이라며 내가 좀 더 자비로워지고, 지혜로워짐을 통해 삶의 질과 가치를 높여가는 것이 종교의 가르침이자 불교의 가르침이라고 했다. 법정 정사는 이어 진각종에서는 자비로워지기 위해 희사를 실천한다. 희사는 기쁘게 버린다는 뜻으로 물질에 집착하지 않기 위한 수행법이라고 설명했다.

수행연수에 참가한 한 학생은 심인당을 왜 다녀야 하는지에 대해 진심으로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다면서 연수를 통해 진각종에 대한 애종심과 소속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이밖에도 새벽정송, 경행, 소감문 작성 등의 프로그램을 소화한 후 해단불사를 갖고 회향했다.

img_1130.jpg

img_9510.jpg

img_954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