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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 스승대상 첫 수행연수 개최

편집부   
입력 : 2014-09-24  | 수정 : 201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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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범·수행토론·수행정진 등 실시

진각종 교육원(교육원장 경당 정사)915일부터 17일까지 23일의 일정으로 진각종 스승대상 첫 수행연수를 실시했다.

삼학심인당 주교 법연 정사를 비롯한 13명의 정사들이 참가한 제1기 스승수행연수는 발단불사를 시작으로 생활의범, 수행법강의(심공법), 자기발견의 시간, 수행실습, 수행토론(희사법·삼밀법·교화법), 희사법 강의(교화법), 수행정진, 명상의 시간, 통리원장과의 시간, 해단불사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연수 첫날인 915일 진각종 교육원장 경당 정사는 수행법 강의를 통해 전국의 각 심인당에서 신교도들의 마음공부를 지도하고 있는 스승님들이 정작 나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은 많이 없는 것 같다면서 내가 수행자이자 교화자임을 잊지 않고, ‘내가 왜 염송하고 희사하는 가?’를 바르게 알고 신교도들을 이끌어 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경당 정사는 이어 내 자신을 들여다보고, 나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내 마음을 들여다봐야 한다면서 수행은 훈련이다. 끊임없이 반복하다보면 그것이 습이 되고, 체질화되어야 비로소 그 속에서 방편이 나오는 것이다. 이러한 마음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교무부장 법경 정사의 지도로 스승예범을 통해 생활의범 강의 및 토론이 이어졌다. 스승예범은 진기 42년 가을강공 시 원정각 총인이 내린 정묘년 교시와 진기 44년 교육원 교법부가 발행한 스승예범을 함께 정리한 것으로, 진각의범에 수록될 예정이다. 자기발견의 시간, 수행실습 등이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본격적인 수행토론과 수행정진이 진행됐다. 먼저 통리원 재무국장 수혜 정사의 지도로 희사법에 대한 토론을, 교육원 교법연구국장 혜담 정사의 지도로 삼밀법에 대한 토론을, 끝으로 교무국장 수각 정사의 지도로 교화법에 대한 연수 참가자들의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 경전심인당 법정 정사가 희사법(물질법)에 대한 강의를 했다.

법정 정사는 진각종의 수행은 희사와 염송이다. 이를 통해 자성을 지켜나가야 한다면서 희사와 염송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생활불교, 실천불교인 진각종의 가르침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교육원장 경당 정사의 지도로 5시간 수행정진으로 둘째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안산심인당 주교 보성 정사의 지도로 명상의 시간을 갖고, 통리원장과의 시간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통리원장 회정 정사는 나는 누구인가? 바로 부처다. 내가 바로 부처라면 내 마음은 부처님의 마음, 즉 불심이 있어야 하는데 그 마음은 바로 지혜와 자비라며 이 자리에 있는 모든 분들이 지혜와 자비의 마음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정 정사는 이어 교화는 자기인격완성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나서 현세정화 하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인격완성을 위해서는 끊임없는 수행을 해야 하는데 진각종에서는 그 수행이 바로 염송이다. 또한 현세정화를 위한 방법이 바로 희사이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원은 930일부터 102일까지 진각종 전수들을 대상으로 제9기 수행연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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