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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에서 여는 청소년 축제

허미정 기자   
입력 : 2001-05-31  | 수정 : 200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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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축제 이어 파라미타 문화체험 대회도 산사에서의 청소년 한마당 축제를 계기로 청소년 포교가 활기를 띠고 있다. (사)파라미타 청소년협회 전북지부(지부장 도영 스님)는 자연과 인간과의 친화적 요소를 제공하고,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정착시킬 목적으로 5월 20일 모악산 금산사 도량에서 '제5회 청소년 모악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된 모악 축제는 1천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한 가운데 백일장과 사생대회, 사물놀이, 댄싱경연대회 등 청소년 한마당 축제를 갖고 문화재 보호를 겸한 자연환경 보호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백일장 및 사생대회에서는 최현주(완산외국어정보고), 연보라(인상고) 학생 등 10여명이 교육감상을 수상했으며, 사물놀이부문에는 김제 덕암정보산업고 사물놀이패가 금상을 수상했다. 또 댄싱부문에서는 전주성심여자중학교 송화경 양 등 9명이 중등부 금상을, 진안공업고등학교 이종환 군 등 10명이 고등부 금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사)파라미타 청소년협회 대전지부는 6월 10일 공주 계룡산 갑사에서 자연과 함께 하는 '제1회 파라미타 문화체험 대회'를 갖는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연 속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깨달으며,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있는 우리 문화를 보고 배울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되는 이번 대회는 파라미타 회원과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날 대회는 제1부 백일장 및 사생대회에 이어 제2부 사물놀이 한마당, 문화재 주변청소 등이 마련되며, 참가신청은 파라미타 대전지부(042-623-246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