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송광사 나한전

밀교신문   
입력 : 201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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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송광사는 순천 송광사의 부휴대사의 제자였던 벽암 각성이 조선후기에 창건한 평지사찰이다. 이후 벽암 각성의 제자들이 주석하면서 크게 중창되었으며, 법등이 지속적으로 유지되었다. 현재 완주 송광사에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유력한 목조건축물들이 상당수 전해지고 있다. 이중에서 나한전은 1656년 벽암 각성이 지은 건물로 전하고 있으며, 법당 내에 석가여래불을 비롯하여 많은 나한상들이 봉안되어 있다. 이 건물은 정면 3, 측면 3칸의 주심포 건물로 지붕은 팔작지붕이다. 조선후기 건립된 나한전 중에서는 규모가 큰 편에 속한다. 이 건물은 독특하게 모서리에 있는 귀공포의 쇠서에 육자진언을 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