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선암사 원통전

밀교신문   
입력 : 2019-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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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선암사는 백제 때 창건되었다는 설과 신라말기 도선국사가 창건했다는 두 가지 견해가 전해지고 있다. 이후 선암사는 고려시대 대각국사 의천이 주석하면서 크게 중창되었으며, 정유재란 때 전소되었는데, 그 이후 여러 스님들이 관여하여 다시 대찰의 규모로 중창되기에 이르렀다. 선암사 원통전은 1660년 경준, 경잠, 문정대사 등이 초건하였으며, 1698년 호암대사가 중수하였다. 원통전은 정면 3, 측면 3칸을 이루고 있으며, 지붕은 팔작지붕으로 화려하게 구성되었고, 공포부는 주심포 양식이 채용되었다. 건물 내부 천정의 우물반자에 육자진언을 새겨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