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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암사 세계명상마을 기념 간화선 대법회 개최

밀교신문   
입력 : 202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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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26일까지 7일간

15대 종정 성파 스님 등 설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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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봉암사 세계명상마을에 간화선 수행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법석이 마련된다.

 

간화선대법회 준비위원회(위원장 각산 스님)31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년마다 열리는 간화선 대법회가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열리게 됐다면서 이번 간화선 대법회는 조계종 특별 종립선원 봉암사 세계명상마을에서 4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에 걸쳐 한국불교 7대 선사를 모시고 제4차 간화선 대법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봉암사 세계명상마을 개원 기념과 함께 진행되는 제4회 간화선 대법회는 매일의 법문 참석 외에 직접 수행에 참여하는 참선실참 프로그램으로 ()스테이선칠(禪七) 7일 수행과 34일 코스의 집중수행을 진행한다.

 

420일 대원 스님(학림사 조실)을 시작으로 21일 영진 스님(백담사 유나), 22일 지유 스님(범어사 방장), 23일 정찬 스님(대흥사 유나), 24일 무여 스님(축서사 조실), 25일 혜국 스님(석종사 조실), 26일 성파 스님(15대 종정)이 차례로 법문한다. 일반 참석자는 법회를 마치면 매일 오후 1시에 봉암사를 참배하고, 선스테이에 참석한 집중수행자는 곧바로 참선 실참에 들어간다.

 

선스테이를 지도할 참선 마스터는 53선승 선지식 중에 이번 간화선 대법회 준비위원장인 각산 스님(봉암사 세계명상마을 선원장)과 의정 스님(상원사 용문선원장), 지범 스님(보문사 선원장), 월암 스님(한산사 선원장), 선법 스님(정진선원장), 진범 스님(봉암사 주지)이 직접 선수행을 지도한다.

 

준비위원장 각산 스님은 간화선은 한순간 몰록 깨닫는 명상의 오묘한 극치도 만날 수도 있기에 현대인들에게는 최상의 힐링법이자, 심신의 처방법이라면서 4차 간화선 대법회는 참선 스승들의 감로수 같은 법문과 함께 깨달음 체험으로 세계평화 실천이라는 메시지도 마음속 깊이 이어가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봉암사 세계명상마을은 84,000부지에 명상관 2동과 명상숙소, 웰컴센터(세미나실, 명상카페 등)가 건립됐으며 향후 마당있는 무문관 꾸띠, 외국인 수행승과 선승 전문 수행숙소 숲속 꾸띠(개인 수행처), 일반인들의 개인 수행처 2층 꾸띠, 숲속의 명상길 등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봉암사 세계명상마을 수행 프로그램으로는 19일 화두 명상 집중수행(무료) 평일 선스테이(무료) 주말(~) 3일 집중수행(유료) 매년 대한민국 청년희망캠프’ 7일간 개최(무료) 세계 정상급 명상스승들 초빙-세계 명상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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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