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일반

불기 2566년 연등회, 4월 30일 열린다

밀교신문   
입력 : 2022-03-23 
+ -

4월 5일 서울광장서 봉축점등식

5월 1일 전통문화마당·연등놀이


IMG_8129.JPG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가 3년 만에 예전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유네스코 인류무형무산으로 등재된 이후 처음으로 여법하게 열리는 연등회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연등회보존위원회(회장 원행 스님)는 부처님오신날을 한 달 여 앞두고 홈페이지를 통해 연등회를 비롯한 봉축행사 일정을 공개했다. 

 

올해 연등회는 4월 5일 오후 7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봉축점등식을 시작으로 4월 29일부터 5월 15일까지 서울 조계사와 봉은사, 청계천 일대에서 ‘전통등 전시회’로 시민들과 만난다. 

 

연등회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연등행렬은 4월 30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서울 흥인지문(동대문)을 출발해 종로를 거쳐 조계사까지 다양한 문양의 전통등 행렬이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앞서 오후 4시 30분 동국대 대운동장에서 화려한 연희단의 공연이 펼쳐지는 어울림마당이 진행된다. 

 

이와함께 5월 1일 낮 12시부터 오후 7시 까지 조계사와 우정국로, 인사동 일대에서는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마당’과 연등회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연등놀이’와 ‘공연마당’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부처님오신날인 5월 8일 서울 총인원 내 탑주심인당과 조계사 비롯한 전국 각 심인당 및 사찰에서 봉축 법요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