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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봉축점등식 4월 5일 개최

밀교신문   
입력 : 2022-03-31  | 수정 : 202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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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등’

5월 11일까지, 서울광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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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원행 스님)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4월 5일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불기2566(2022)년도 부처님오신날 봉축점등식을 봉행한다. 

 

올해 봉축 조형등은 국보인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을 원형으로 삼아 한지로 제작한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등’으로 5월 11일까지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기원하며 온 인류의 건강과 평화가 하루빨리 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서울광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번 봉축점등식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지침에 따라 최소화하여 연등회 참가단체, 지역봉축위원회, 해외 사찰 등이 온라인 줌으로 연결해 각자의 자리에서 동시 점등으로 희망의 등을 밝힌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 위원장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과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를 비롯한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단 스님 등 지도자들이 동참해 점등과 탑돌이가 진행되며 연등회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또한, 봉축 점등식과 더불어 서울 종로와 광화문거리 일대 등 서울시 전역에는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아가 국민의 행복과 사회의 안정을 기원하는 약 5만여 개의 가로연등이 설치된다. 

 

한편,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등은 높이 20미터로, 석탑의 기둥역할을 하는 사자 네 마리의 용맹성을 그대로 살린 한지등으로 제작했으며, 전통등의 기법을 살려 화려한 색보다는 석탑이 가지고 있는 오래된 유물로서의 이미지와 색채를 강조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