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일반

종단협, 근대 불교인물 조명 사업 진행

밀교신문   
입력 : 2022-04-07 
+ -

독립·문화·예술·교육(청년)·여성 등 5개 분야

12명 선정…세미나·논문 등 홍보캠페인 전개

KakaoTalk_20220407_113821000_01.jpg

 

한국불교종단협의회(이하 종단협)근대 사회 발전에 기여한 불교 인물 홍보사업을 진행한다.

 

종단협은 45일 간담회를 열고 대한민국 근대화 기틀을 마련하는데 기여한 다양한 분야의 불교인 발굴과 선양을 통해 불자들의 자긍심 고취와 불교에 대한 사회적 인식증대로 불교발전과 홍포에 이바지하고자 기획됐다고 밝혔다..

 

종단협은 이를 위해 지난해 자문위원과 연구위원단을 구성해 4차례의 회의를 거쳐 독립 문화 예술 교육(청년) 여성 등 5개 분야 12명을 선정해 자료조사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상반기 홍보 대상 인물로 조선공공도서관 도서 분류표를 만들고 도서관의 아버지라 불리며 불교 청년활동을 한 박봉석’, 불교 예술인 승무를 대중화 시킨 한성준’, 신여성으로 한국 최초 여성유화가이자 문학가, 여성운동가인 나혜석’, 통도사 신평 독립만세운동의 도화선 역할을 하고 광복단 활동을 하며 독립운동을 한 신화수 스님’, 신화수 스님과 함께 독립운동과 미국 유학 후 하버드 첫 한국인 박사 학위를 받고 서방국가에 식민지 한국의 현실을 알린 박노영’, 제주도 최대 무장 항일운동인 무오년 법정사 항일운동을 전개한 김상언을 선정 발표했다. 하반기에는 우봉운, 고유섭, 김규진, 이종천, 강유문, 황의돈 등 근대불교 인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발표하고, 11월에는 근대 불교인물 12인을 종합적으로 고찰하는 학술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12월까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카드뉴스와 포스터를 제작해서 회원 종단에 배포, 홍보캠페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영문으로 SNS 홍보 및 인물 소개집을 제작 배포한다.

 

종단협 사무총장 도각 스님(관음종 부원장)근대 불교인의 활동을 돌아보고 기억하고 선양하여 격동의 시대에 한국사회와 불교발전을 위해 노력한 사실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근대 불교인 선양 사업 자문위원에는 종단협 사무총장 도각 스님, 불교인권위원회 공동대표 진관 스님, 조계종 불교사회연구소장 원철 스님, 진각종 포항교구청장 수각 정사, 태고종 고시위원장 재홍 스님, 종단협 사무처장 진경 스님이, 연구위원으로는 김순석 한국국학진흥원 수석연구위원, 김경집 한국전통문화대 교수, 한금순  제주대 사학과 외래교수, 황상순 동국대 문화학술원 교수, 한동민 수원 화성박물관장, 장재진 동명대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이성수 불교신문 부장이 참여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