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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종교·다문화 화합… 공동체문화 복원 앞장”

밀교신문   
입력 : 2022-04-11  | 수정 : 202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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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무원 총무원장 취임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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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은 49일 충북 단양 구인사 광명전 5층 법당에서 제19대 총무원장 무원 스님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법회는 18대 총무원장 문덕 스님의 이임법회를 겸해 봉행됐다.

 

이날 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취임사에서 불교뿐만 아니라 이웃 종교·다문화와 화합하며 공동체 문화를 복원하고, 4차 산업시대의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일에 여러분과 함께 나아가고자 한다면서 우리 사부대중은 육바라밀과 자비희사의 수행을 바탕으로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소통과 화합으로 공존하는 최고의 증과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차석부회장 도진 정사(진각종 통리원장)가 대독한 축사를 통해 천태종 제19대 총무원장에 취임하시는 무원 스님은 불교계와 사회 각층의 다양한 분야에서 두루 활동해 오시면서 명망을 쌓아오셨다풍부한 경험과 지혜로 천태종단은 물론 한국불교 전체의 발전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방정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우리 사회가 넘어야 할 수많은 고비 앞에서 무원 스님의 인화성사가 지혜와 용기가 되어줄 것이라 믿는다. 오늘 법회가 천태종의 발전과 국민 화합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은 이헌승 국회의원이 대독한 축사에서 무원 스님은 원융통합의 자세로 오랫동안 종단과 불교계 발전에 헌신해 오셨다. 앞으로도 불교계 발전은 물론 우리 사회가 더욱 화합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당부했다.

 

이밖에 이원욱 국회정각회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엄태영 제천·단양지역 국회의원, 김대선 한국종교인연대 상임대표 등도 축사를 통해 무원 스님의 총무원장 취임을 축하했다.

 

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1959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구인사에서 대충대종사를 은사로 출가해 천태종 총무원 총무부장·사회부장, 총무원장직무대행, 15·16·17대 종의회 의원, 17대 종의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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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사=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