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 스님 정신을 선양하는 만해학당이 낙성식을 봉행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선학원(이사장 법진 스님)은 4월 29일 오후 2시 만해학당(서울시 종로구 안국동 76번지) 낙성식을 봉행했다.

낙성식에는 이사장 법진 스님, 총무이사 지광 스님, 교무이사 제선 스님, 재무이사 정덕 스님, 이사 영주·종근 스님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선학원 이사장 법진 스님은 발기문을 통해 “만해학당은 불교사상과 불교학을 배우는 도심속 전법도량으로 1945년 설립된 만해의숙을 계승하고 있다”면서 “만해학당에서는 만해 스님에 대한 연구와 강의를 통해 만해 정신을 선양하고, 나아가 만해 스님의 사상과 업적을 기리고 실천하는 만해학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3년여 만에 완공된 만해학당은 연면적 191.19㎡에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의 팔각지붕 목조 한옥 건물로 건립됐다. 지하 1층에는 강의실, 지상에는 연구실과 전통문화체험 공간, 숙소가 마련됐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