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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지종, 우크라이나 고려인 가족에게 임시 거쳐 마련

밀교신문   
입력 : 2022-04-27  | 수정 : 20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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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심신 안정되길 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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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지종(통리원장 우인 정사)425일 우크라이나 고려인 피난민 올가 신씨 가족에게 임시 거처로 마련해 주고 축원불공을 올렸다.

 

복지재단 이사 록경 정사, 총지사 법수연 전수, 올가 신씨 가족, 신정회 서울경인지회 김은숙 지회장과 총지사 신정회 최영아 회장 등이 동참한 가운데 진행된 축원불공을 통해 올가 신 씨와 세 자녀가 이곳에서 생활하는 동안 심신이 안정돼 건강하게 지내길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한다고 전했다.

 

고려인 5세 올가 씨는 장녀 라냐와 장남 사샤, 막내 사라와 함께 329일 한국에 입국했다. 남편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남았다. 올가 씨는 아버지 빅토르 신 씨가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우크라이나 고려인학교 정수리학교의 교장이가도 하다. 전쟁으로 인해 학교 운영이 중지된 상태다.

 

올가 씨는 학교는 파괴됐고 도시 곳곳에는 지뢰가 심어졌다당장 우크라이나로 돌아가고 싶지만 갈 수 없어 우울하다거쳐를 마련해준 총지종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사회복지재단 이사 록경 정사는 우리도 한국전쟁을 겪었기에 마음이 아프다. 한국 계실 동안만이라도 안정적으로 계셨으면 좋겠다면서 전쟁의 상처를 조금이나마 치유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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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