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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암 김성숙 선생과 부인 두쥔훼이 주인공 웹툰 제작

밀교신문   
입력 : 20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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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우단사련’ 제작

8월 15일부터 한·중 플랫폼 동시 연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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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가 광복 77주년을 기념해 임시정부에서 활약했던 부부독립운동가 운암 김성숙선생과 중국인 부인 두쥔훼이의 혁명과 사랑을 그린 웹툰 ‘우단사련’을 제작한다. 

 

‘우단사련’은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운암과 두쥔훼이의 숙명적인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한 웹툰으로, 8월 15일부터 한국과 중국플랫폼에 동시 연재될 예정이다.  

웹툰 제작은 현재 정한별 시인이 시나리오를, 이루다 웹툰 작가가 캐릭터 및 작화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박제된 독립운동가 이야기보다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대중에 친숙하고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작가의 창작을 가미한 작품으로 제작된다. 

 

운암 김성숙 선생(태허 스님)은 용문사에서 출가하고 봉선사에서 수행했으며, 1919년 3.1운동에 참여 옥고를 치룬 후 월초 스님의 가르침에 따라 1923년 북경으로 건너가 중국 내 한국학생들의 정치적 사상적 지도자 역할을 하며 의열단, 조선의용대, 대한민국임시정부 내무차장·국무위원을 지냈다. 해방 후 독재정권에 맞서 신민당 창당 주역으로 활동했으며, 1982년 대한민국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부인 두쥔훼이 여사는 ‘중국부녀자운동 이론연구’의 선구자로 중국 충칭 대한민국임시정부 외무부요원 및 한국구제총회 이사로 활동하는 등 국적을 초월해 일제 침략을 타도하려는 한·중 연합 항일투쟁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2016년 제 71주기 광복절에 한국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 받았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