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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해인사, ‘청년객실’ 무료 운영

밀교신문   
입력 : 20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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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1일 신청, 15일부터 가능

조계종 해인사(주지 현응 스님)는 코로나 상황으로 심신이 지친 청년들에게 쉼과 힐링을 제공하기 위해 청년객실을 무료로 운영한다.

 

해인사 청년 객실은 해인사내의 만월당에 사물함·책상과 의자·스탠드 등을 구비해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청년객실1명이 최대 7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청년객실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하루 인원은 7명에서 10명이며, 19세 이상 35세 이하 남성청년만 신청 가능하다. 객실 이용은 511일부터 신청해 15일부터 가능하다.

 

청년 객실이용자는 이용기간 동안 해인사 공양실에서 식사가 제공되며, 해인사와 암자 순례, 소리길 산책, 가야산 등산, 사색과 명상, 독서 등 본인의 선택에 따라 자유롭게 생활하면 된다. 또한, 개인 요청에 따라 스님과의 차담시간을 통해 스님과 다양한 주제로 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객실 이용 4일차 부터는 하루 1~2시간의 사중 울력 동참(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

 

청년객실 운영과 관련 해인사는 “3년여 간 지속된 코로나 19 상황과 취업난, 미래에 대한 불암감 등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청년들에게 해인사 공간을 개방·이용하게 함으로써, 청년들이 우리 사회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굳게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