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이 서울 관문사 제12대 주지에 공식 취임했다.
관문사는 8월 7일 옥불보전에서 ‘제12대 주지 무원 스님 진산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서초사암연합회장 법안 스님, 김대선 한국종교인연대 상임대표,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무원 스님은 취임사에서 “무슨 일이든지 사심보다는 공심을 택하면 마음은 커지게 된다. 큰 마음이 될수록 공적 세계에 한걸음 더 가까워지는 것”이라며 “불교의 가르침인 지혜와 자비가 정치는 물론 우리 사회의 기본이 되어 생명존중 사상, 인류 발전 및 행복을 실현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초사암연합회장 법안 스님과 김대선 한국종교인연대 상임대표는 축사를 통해 “관문사가 뭇 중생을 인도하는 청정자비도량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