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는 9월 24일~25일 조계종 봉선사와 용문사에서 1박 2일 체험 프로그램 ‘운암로드 탐방’을 개최한다. 

운암로드 탐방은 봉선사 템플스테이 방과 1인용 텐트 중 취침방법을 선택할 수 있으며, 역사해설사가 함께하는 사찰안내, 명사초청강연, 캠프파이어 불멍과 함께하는 명상의 시간을 갖는다.

특히 이번 운암로드 탐방행사에는 웹툰으로 탄생하는 운암 선생의 일대기를 등신대로 제작 전시하여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재미있고 쉽게 독립운동가 태허 스님(운암 김성숙)을 알리고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운암로드 탐방 참여는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 후 메일(broadko.@naver.com)로 접수하면 되며, 선착순 70명을 모집한다. 

태허 스님은 의열단, 임시정부 내무차장·국무위원으로 항일투쟁에 참여했으며, 해방 후 독재정권에 맞서 신민당 창당 주역으로 활동하다 1969년 4월 12일 ‘피우정’에서 서거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는 태허 스님의 고행의 삶을 체험하고 선생이 활동했던 장소를 돌아보면서 선생의 삶과 독립운동 및 민주화에 대한 활동을 역사해설사의 설명과 강연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이라고 전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