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8월 26일 경북 영주 부석사 ‘안양루’와 ‘범종각’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영주 부석사 ‘안양루’는 2018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부석사 내에 자리하고 있는 문루이다. 국보 부석사 무량수전 앞에 위치한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중층 다포계 팔작지붕의 형식을 가진, 16세기 사찰 문루 건축의 대표적 사례이다.
‘범종각’도 영주 부석사 내에 자리하고 있는 종각으로, 정면 3칸, 측면 4칸 규모의 중층 익공계 팔작지붕 건물의 형식을 가진 18세기 중엽을 대표하는 종각 건축이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보물로 지정 예고한 영주 부석사 ‘안양루’와 범종각」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