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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이태원 참사 애도…재발방지 대책 촉구”

밀교신문   
입력 : 202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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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협·종지협 등 애도문 발표

종교계가 한목소리로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애도문을 발표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이하 종단협)1029일 핼러윈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재발방지와 대책을 촉구했다.

 

종단협은 1030일 애도문을 통해 이태원 압사 참사로 희생된 모든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또한, 청천벽력과 같이 일순간에 자식과 가족을 잃은 모든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정부는 이러한 대형 인명 피해를 일으킨 원인을 면밀히 조사하여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며, 참사로 인한 트라우마로 국민들이 고통받지 않도록 세심한 노력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7대 종교로 구성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1031일 애도문에서 불의의 사고로 희생되신 모든 분들의 영전에 심심한 애도를 전하고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이번 참사는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사고였다. 정부와 의료진들은 더 이상의 희생자가 나오지 않도록 치료와 지원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1030일 애도문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드리며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와 귀가를 염원한다면서 관계 당국은 이 참변의 원인과 과정을 철저히 살펴 더 이상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의 희생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천태종(총무원장 무원 스님)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영가들의 극락왕생과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고 있는 분들이 조속히 회복하여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태고종(총무원장 호명 스님)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당한 분들의 건강이 하루 빨리 회복되기를 기원하며 부와 관계 당국은 더이상 이 같은 비극과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