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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대원상 대상에 한국불교대학 우학 스님 선정

밀교신문   
입력 : 20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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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부분 대상에는 대한불교청년회


출가부문 대상_우학스님.jpg
우학 스님

 제19회 대원상 대상에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회주 우학 스님과 사단법인 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장정화)가 선정됐다.

 

(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은 2022년 제19회 대원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11월 14일 최종 수상자를 발표했다. 

 

심사결과 출가 부문 대상에는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회주 우학 스님을, 특별상에는 중앙승가대학교 불교학부 교수 자현 스님을 선정했으며, 재가부문 대상에는 사단법인 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장정화)를, 장려상에 경주남산연구소 김구석 소장을 각각 선정했다. 

 

대한불교진흥원은 “우학 스님은 ‘수행이 포교이며, 포교가 수행’이라는 신념으로 1992년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도량을 창건한 이래 30년간 대구 경북지역 불자들의 체계적인 불교 교육과 수행, 실천 활동을 이끌면서 도심포교당의 현대적 모델을 제시해오고 있다”며 “최근에는 유튜브불교대학을 개설해 ‘유튜브를 통한 정토구현’이라는 새로운 발원을 세워 정진하면서 국내외 불자들의 수행과 불교 공부를 이끄는 등 현대사회를 대표하는 출가자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는 공로를 인정해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출가 부문 특별상 수상자인 자현 스님은 유튜브 채널을 활용하여 현대 포교의 방향성을 제시하면서 누구나 불교의 핵심 가르침을 이해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는 전법 활동에 앞장서 왔으며, 특히 쉼 없는 학문 연구와 집필, 그 결과물을 대중과 공유하며 현대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불교 가르침을 전파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재가부문 대상을 수상한 (사)대한불교청년회는 1920년 만해 한용운 스님이 창립한 이래 102주년을 맞는 불교 민간 자율 청년단체로 오랜 기간 불교청년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불교 발전을 위한 미래 세대 양성과 불교의 현대화를 위한 그동안의 불교청년 활동 전반에 대한 공로를 인정하고, 역사성에 걸맞는 불교 본연의 활동을 중심으로 제2의 도약을 기대하며 수상자로 선정됐다. 

 

재가 부문 장려상 수상자인 김구석 경주남산연구소 소장은 중학교 시절 불교학생회 활동을 시작으로 불교의 성지로 일컬어지는 경주남산의 불교문화유산의 보존과 전승, 홍보와 해설가로서 매진해왔다. 1981년에는 경주남산 성역화 활동을 전개하였고, 1997년에는 ‘경주남산 세계유산등록 추진을 위한 시민모임’을 주창하며 경주남산이 세계유산으로 등록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상자만 초청한 가운데 11월 22일 오후 3시 다보빌딩 3층 법당에서 진행된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