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흥전리 사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

밀교신문   
입력 : 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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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회재청


01 삼척 흥전리사지 조사 완료 후 임시 정비(보호휀스 설치-동에서).jpg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강원도 삼척 흥전리 사지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했다.

 

삼척 흥전리 사지는 문화재청이 폐사지 기초조사사업의 일환으로2014년부터 2017년까지 ()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제정 스님)와 실시한 중요폐사지 시발굴조사를 통해 조명된 유적이다. 통일신라후기~고려전기 시대에 강원도 동부 지역의 유력한 선종사원이었다는 것을 입증하는 유물인 국통(신라 시대 국왕의 고문 역할을 한 승려를 지칭)’·대장경글자가 새겨진 비석조각과 범웅관아(범웅은 부처, 관아는 승관의 도장)’ 글자가 새겨진 청동관인 완벽한 형태의 청동정병(승려들이 사용하는 정수(淨水)를 담는 물병)2, 인주까지 함께 남아 있는 인주함, 금동번 투조장식판, 금동사자상 등이 출토됐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