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은 11월 23일 사찰음식 교육관 ‘향적세계’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같이나눔 사찰음식’ 행사의 일환으로 사찰김치 만들기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사찰음식 강사 홍승 스님과 자원봉사자 13명의 참여해 사찰김치 만들기를 진행했다.
홍승 스님은 “사찰김치는 마늘, 파, 액젓을 넣지 않고 만들기 때문에 자극적이지 않아, 어르신들이 드시기에 좋다”며 “직접 김장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이 이번에 전달해드리는 사찰김치를 받고 기뻐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24일에는 안성시노인복지관에서 사찰김치와 기부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안성시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어려운 집안 사정으로 김장을 할 수 없는 어르신들이 많이 계셔서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김치를 준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문화사업단에서 주신 사찰김치 덕분에 어르신들이 이번 겨울 무사히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