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전 ‘붓다, 그리고 그리다’ 개최

밀교신문   
입력 : 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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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불교대학 불교 미술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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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산불교대학 불교 미술학과는 12월 7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경인미술관 제1관에서 제8회 불화전 ‘붓다, 그리고 그리다’를 개최했다. 

 

지도교수 법인 스님과 불교 미술학과 재학생·졸업생 15명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전시에는 30여점의 불화를 통해 펜데믹과 더불어 여러 어려움을 겪는 우리의 진솔한 모습 속에서 붓다의 가르침으로 이겨내는 지혜를 발견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지도교수인 법인 스님은 “언젠가부터 작품만으로 도록과 갤러리가 가득차고 작가들은 구석으로 내몰리듯 숨어있는 현실에서 이제는 작가의 고뇌와 열정을 높이 평가해주고 어려운 펜데믹으로 위축된 감정들을 다시 일으키는 원동력을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전시작품 중 법인 스님의 ‘낙원으로의 여정’은 2022년 부산 국제 비엔날레 초청작으로 불화로는 최초로 일반 비엔날레에 초청된 특별한 작품이다. 이외에도 ‘부처님의 탄생 비람강생상(이해정)’, ‘열반도(이명수)’ 등 불화로 부처님의 일생을 재조명하는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으며, 1000불 부처님이 그려진 ‘화엄 1000불탱(한상숙)’과 천태불교예술제 수상작 ‘아미타불 극락도(샤오팅팅)’, ‘현왕탱화(신진영)’ 등도 만날 수 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