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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천년을 세우다’ 추진 준비위원회 발족

밀교신문   
입력 : 2023-01-05  | 수정 : 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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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1일 서울 HW컨벤션센터서

조계종 핵심종책 사업인 ‘천년을 세우다’ 추진 준비위원회가 11월 1일 발족한다.  

 

조계종 미래본부는 37대 총무원의 가장 핵심사업인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 세우기, 명상센터 개원, 미래세대 양성, 지역불교 활성화’등을 펼치는 ‘천년을 세우다’ 추진 준비위원회 발족식을 11월 1일 오후 4시 서울 HW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미래본부 사무국장 지안 스님은 “추진 준비위 발족 후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앞에서는 도감 본오 스님을 중심으로 인근 교구본사에서 추천된 스님들의 기도가 매일 진행될 예정이며, 순례기도 프로그램 개발, 모연 등 대중사업 내용 준비, 추진위원 섭외 등을 통해 4월 경 추진위원회 공식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년을 세우다’는 이와함께 열암곡 마애부처님의 중생구제의 원력을 실현하기 위해 서울 도심과 경주 남산에 명상센터를 건립하고, 청소년 등 미래세대 양성을 위한 기금조성, 지역 불교 활성화를 위한 연구 및 지원 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추진 준비위원회는 4월 추진위원회가 출범하기 전까지 마애불 입불과 명상센터 건립 불사의 범불교적 원력과 동력을 결집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준비위 자문위원으로는 불국사 관장 종상 스님, 은해사 회주 돈명 스님, 직지사 회주 법등 스님, 고운사 회주 호성 스님이 위촉되며, 준비위원에는 총무원장 진우 스님, 교구본사주지, 주요 신도단체장, 문화재 전문가, 불자대상 수상자 등 108명이 참여한다. 또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 모시기 추진단장은 불국사 주지 종천 스님과 문화부장 탄원 스님이, 미래추진단장에는 관음사 주지 허운 스님(명상센터 건립), 상도선원 회주 미산 스님(명상센터 프로그램 자문),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지역불교활성화),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미래세대 인재 양성)이 위촉될 예정이다.

 

조계종 미래본부 측은 “천년을 세우다는 단순히 문화재급 마애불을 보존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본성을 회복하는 불사이며 중생구제를 실천하는 보살생이며, 불교의 존재이유를 증명하는 불사”라며 “불자뿐만 아니라 국민적 공감대 속에서 ‘천년을 세우다’ 불사가 원만회향 되어 중생구제·민족통일의 비원이 실현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