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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대중 누구나 공감하는 포교 정책 펼치겠다.”

밀교신문   
입력 : 202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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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포교원장 범해 스님 신년 기자회견


범해 스님 (1).JPG

 

보여주는 포교, 공감하는 포교정책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조계종 포교원장 범해 스님은 117일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시대의 포교 핵심은 부처님의 가르침과 현대사회의 소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범해 스님은 순례길 개발과 관련해 기존 불교계에서 제안 혹은 개발해 온 아미타 48길과 문화사업단 33 관음성지 사찰을 포교원 순례길 개발에 참조하고, 외국의 순례길은 향후 우리 순례길 개발과의 적용이 구체화하면 진행할 예정이라며 순례길 초기 단계인 만큼 당분간 국내 순례길 개발에 집중하고 일정 수준의 전국단위 순례길 네트워크가 구성한 뒤에 다양한 순례길 문화를 접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교 콘텐츠 개발에 대해서는 불자 작가들과 소통해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불교크리에이터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영상 시리즈로 제작해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교사 제도 개선과 전법단 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범해 스님은 “2024년부터 포교사 필기고사를 온라인으로 전환해 예비 포교사들이 안정적이고 편안한 환경에서 고시에 임할 수 있도록 하고, 전법단 지도법사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를 포교역량 전문화 원년의 해로 정했다는 범해 스님은 포교 인력의 자부심을 높이고 전법의 원력을 밝힐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청년, 대학생들의 포교 활성화를 위해 사회지도자를 모셔 고민과 마음을 나누는 전법간담회 등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