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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앞 동양금박 건물 철거… 총본산 사격 위해 정진”

밀교신문   
입력 :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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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 신년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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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본산 조계사의 일주문을 가리고 있는 동앙금박 건물이 철거되고 총본산 성역화 불사가 본격화 된다.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은 131일 오전 조계사 템플스테이 홍보관에서 ‘2023년 조계사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주건물과 리모델링 인허가 문제 등으로 철거가 지체되었던 조계사 입구 동양금박빌딩 건물을 33일 철거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총본산 성역화 사업의 가시화와 주변정비는 물론 총본산 사격을 갖추기 위한 조계사 대중의 정진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계사는 올해 이웃과 함께하는 조계사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먼저 어린이·청소년 불자 포교 활성화에 나선다. 어린이·청소년 42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가을 국화축제때 첫 공연을 준비중이다. 또한 조계사 주변 직장인들을 위한 명상프로그램 점심먹고 명상 어때?’(122040)12일 체험형 템플스테이, 히스토리텔링 템플스테이, 조계사 주변 근대 사적지인 우정총국·보성사터·

감고당길 등의 답사도 준비하고 있다.

 

지현 스님은 어린이는 불교의 미래다. 아이들이 악기를 배우고 연주하며 사찰의 문턱이 낮아졌으면 한다면서 언젠가는 아이들의 연주하고 어머니들이 합창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대사회 사업 지원도 강화한다. 조계사는 서울노인복지센터, 종로노인종합복지관, 낙산·선재 어린이집에 이어 종로구 주민소통센터를 수탁해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고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진행되지 못한 장수어르신초청 효잔치5월 어버이날에는 맞춰 개최하고 행복나눔 집수리봉사, 찾아가는 의료 봉사 등 대사회사업의 지원도 강화한다.

 

이와함께 사시불공 생중계’, ‘조계사 소식나눔’, ‘영상법회’, ‘불짬뽕 시즌 2’ 등의 유튜브와 조계사 카카오채널인스타그램등을 통해 미디어 신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은 조계사는 지난해, 이웃과 함께하는 조계사를 모토로 온·오프라인 상에서 포교와 전법의 사명을 다하고자 했다아직 기대에 못 미치지만 함께하면 행복한 세상이 된다는 것을 조계사가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