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2월 1일 오전 국가대표선수촌 불자 선수들과 체육인전법단장 호산 스님(총무부장) 등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
이날 예방은 이날 예방에는 사무국장 정진 스님(지도법사), 양궁 국가대표 강채영(현대모비스)·곽진영(전북도청), 역도 국가대표 손영희(부산시체육회)·김수현(부산시체육회)·신재경(평택시청)·한지안(대전시 체육회)·김유신(국군체육부대), 우슈 국가대표 함관식(충북개발공사), 가라테 국가대표 백준혁·박희준·정지영, 카누 국가대표 이국주, 기계체조 국가대표 이준호 선수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진우 스님은 “다양한 종목의 불자 선수들을 만나 반갑다”며 “체육 선수들에게는 ‘순간’이 중요하다고 한다. 참선 수행을 하면 ‘찰라’를 바로 보게 되고 시합 중 시간이 느리게 느껴지도록 할 수 있어 자신이 가진 능력을 100%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체육인전법단장 호산 스님은 “선수촌은 종목별 입촌 일정이 달라 전체 불자 선수들이 법당에 모여 법회 보는 게 매우 힘들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선수들이 많이 모일 수 있을 때 총무원장 스님이 법문해 주시면 힘이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불자 선수들을 위해 선수촌에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불자 국가대표 선수들은 포교원장 범해 스님을 예방하고 환담을 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